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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85

수학과 독서의 관계 - 독서록 작성법

2023.12.05. 이 블로그에 독서의 카테고리가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순수하게 수학과의 관계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수학공부에서 독서의 중요성 난 비록 수학강사이지만, 평소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자주 강조하는 편이다. 실제로 수학보다 국어가 훨씬 더 중요한 과목이라고 말하곤 하는데, 이럴 때마다 학생들에게 나오는 의아하다는 표정이 재미있다. 학창 시절만이 아니라 삶 전체를 볼 때, 나는 국어(언어능력)의 영향력이 수학의 영향력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 수학을 잘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삶에 분명히 유리할 수는 있지만, 수학을 못한다고 해서 인생을 사는데 어마무시한 결격사유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수학 대신 다른 능력으로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삶을 꾸려 나갈 수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어 즉 ..

수학공부 2024.01.16

학습자세와 각자의 습관에 관하여

2023.12.02. 무려 10년 만에 이어지는 글... 그간의 상황은 건너뛰고, 수학 공부법에 관한 글을 이어갈 생각이다. 공교육이건, 사교육이건 기본적인 태도가 불손한 아이들이 있을 수 있다. 본 글은 인성교육에 관한 글이 아니므로, 이러한 아이들의 태도를 논하는 것은 아님을 미리 밝힌다. 가끔 현장에서 중2나 중3 아이들을 수업하다 보면,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성적도 잘 나오는 아이들 중에 자세에 관한 지적을 받는 아이들이 있다. 예를 들어, 꾸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다 거나, 고개를 지나치게 많이 숙이거나 해서 바로잡아주려고 하면 싫은 내색 하며 자긴 이게 편하다는 둥 반박을 할 때가 있는데, 매우 부적절한 반응이다. 공부는 오래 해야 한다. 오래 하려면 바른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 당장은 편하게..

수학공부 2024.01.16

(49) 트렌드 코리아 2024 - 김난도 외

2024.01.11. 두말할 필요 없이 유명한 책이지만, 그래도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서울대 김난도 교수와 그의 팀이 매년 한국 사회의 소비트렌드를 조사 연구하여 내놓는 소비 트렌드 분석 보고서라 할 수 있다. 벌써 17년 째라 하니 경제 및 경영 분야에 나름 탄탄한 입지가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다. 너무 유명한 책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것은 처음이다. 몇차례 읽을 기회가 있었지만, 애써 외면했다. 워낙 소비에 있어서 트렌드에 둔감하고, 관심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뉴스도 좋지만, 소비트렌드 만한 게 없다고 생각이 되어 제대로 읽어보게 되었다. 다 읽어보니,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한국 사회의 소비트렌드의 변화를 미세하게 포착하여 그 방향성과 ..

독서 2024.01.16

(48) 클루지 (Kluge) - 개리 마커스

2023.12.26. 클루지(Kluge)란 어떤 문제에 대한 서툴거나 세련되지 않은 (그러나 놀란만큼 효과적인) 해결책을 뜻한다. 또한 이 말의 어원은 공학자들이 결코 완벽하지 않은 엉성한 해결책을 가리킬 때 쓰는 통속적인 표현이라고도 한다. 자청님의 '역행자'를 읽고, 이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자청님이 이 책에 대해 많은 언급을 한 이유를 알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뒷 부분에는 다소 지루한 내용도 있었지만, (언어의 비밀) 전반적으로 유익한 내용이었다. 아래에는 책의 차례와 더불어 에필로그에 나와있는 13가지 제안을 정리해 보았다. 이 책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차례 prologue 클루지 - 생각의 함정들, 그러나 생각의 무기들 Kluge1 맥락과 기억 - 모든 클루지의 어머니여, 인지적 악몽..

독서 2024.01.16

(47) 자기암시 - 에밀 쿠에

2023.12.6. 유투버 하와이의 대저택님이 추천했던 책이다. 과거엔 최면술로도 불리웠던 치료법을 시술한 의사의 이야기다. 최면술에 대한 언급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인간의 상상력의 힘, 자기암시가 보여주는 놀라운 기적같은 실제 사례들이 나열된 형태이다.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된다.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한 내용이지만, 그 해석을 논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이 책의 지침대로 나도 실행하고 있고, 믿음이 생기고 있다는 것. 이게 중요하지 않을까? 아침 저녁으로 혹은 수시로 "나는 모든 면에서 날마다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를 되뇌이고 있다. 그렇게 하다 보니 기분이 좋아지고, 분명 긍정적 흐름이 생긴다고 여겨진다. 긍정의 힘이랄까. 뭔가 말뿐이라는 공허함이 생기기도 하지만, 당분간은 이어갈 것으..

독서 2024.01.16

(46)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 가바사와 시온

2023.12.05. 이 책은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우리의 뇌에 관한 이야기를 저자가 최대한 쉽게 풀어낸 책이라 여겨진다. 물론, 등장하는 용어들은 조금 생소한 것들도 있지만, 그나마 익숙한 엔돌핀, 도파민 등이 등장하기도 한다. 여러가지 뇌 내 물질들이 우리의 삶의 순간순간들 중 어떤 상황에 분비되며 그에 따른 작용들과 그 결과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다양한 예시들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읽다보니, 상당히 많은 공감이 이루어졌고, 내 기억 속에서 다소 의아했던 순간들이 납득이 되기도 하였다. 한편, 이러한 뇌 내 물질들의 주요 포인트들을 기억했다가 생활 속에 적용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우리의 뇌를 최적화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설레기도 하였다. ​ 이 책은 친절하게도 각 chapter 별로 말..

독서 2024.01.16

(45) 역행자(확장판) - 자청

2023.11.30. 9년하고도 거의 반년이 더 지났다. 오랜만이란 말로는 부족한 듯. 아무튼, 그동안 책을 안 읽은 것은 아니지만, 블로그는 애써 무시해왔다. 이유는... 딱히 없네. 이제부터라도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키보드를 두드린다. 그 첫 책은 많이 유명한 "역행자 확장판" 이 책을 한번 읽고, 바로 써머리하듯 메모해가며 2회독으로 이어갔다. 자기계발서 몇몇을 읽어봤지만, 그동안의 책들이 이론서 혹은 개념서라면 이 책은 실전 유형서라는 생각이다. 그래서인지,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40188117638 역행자(확장판)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

독서 2024.01.16

글을 네이버로부터 다 옮기고 나서...

" 20분 고민하기 " 위 글을 끝으로 네이버 블로그의 글들을 다 옮겼다. 실제 네이버에서는 2014년에 " (44) 어떤 아이라도 부모의 말 한마디로 훌륭하게 키울 수 있다. "를 끝으로 거의 10년간 글을 안 올렸다는 사실... 책은 계속 읽었지만, 기록을 남기지 않았기에 조금 아쉽다. 이유야 어찌 됐건... 자책이 된다. 이제부터라도 다시 글을 올리고자 한다. 의욕적으로 하려고 티스토리로 옮겼으니, 광고 신청도 해보고...검색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글쓰기를 지속적으로 하려고 한다. 전문 블로거까지는 아니더라도, 글쓰기가 주는 즐거움을 계속 맛보고싶다. 이제 2023년 12월부터 쓴 글들을 마저 올리고, 이어갈 계획이다.

기타등등 2024.01.13

수학 문제집 1권을 세 번 보기

지난 포스트에 이어지는 내용이다. 지난 포스트가 20분 고민하기였다. 혹시라도 오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중언부언일지 모르나 한 가지 밝힌다면, 이 주장은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지는 않고 있다. 적어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자 마음먹었지만, 뭐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확실히 밝혀두는 바이니,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태클 거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고난이 문제집을 풀고자 할 때는 이 주장은 무의미해진다. 또한, 하위권 학생들이 기초적인 부분을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각각의 상황별 처방은 개별적으로 내려야 효과가 있을 것이다. 다만, 일반적인 적용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지난 포스트 말미에 3권의 책을 1번 공부하는 것보다 1권의 ..

수학공부 2024.01.13

20분 고민하기

수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요즘 학생들의 수학실력이 과거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공부은 많아졌지만 실력이 떨어진다는 사실. 불편한 사실이 아닐 수 없다. 마치, 요즘 아이들이 체격은 커졌지만, 체력은 약하다는 사실과 비슷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왜 수학 실력이 떨어지는 것일까? 그 원인을 분석한다면, 그에 따른 대처법도 생겨나지 않을까? 필자는 학력고사 세대이다. 많이들 회자되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난이도만 본다면 학력고사보다 수능이 쉽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수학에 있어서는 반대하는 의견이 별로 없을 것이라 믿는다. 그럼 대입시험에서 치르는 수학의 난이도가 낮아져서 요즘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떨어지는 걸까?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른 곳에서 원인을..

수학공부 2024.01.13

(44) 어떤 아이라도 부모의 말 한마디로 훌륭하게 키울 수 있다 - 아델 페이버, 일레인 마즐리시 지음, 김희진 옮김

2014년 작성. 시온이가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왔다. 아빠 읽으라고... 뭔가 메시지가 있는 듯 보였다. 내일 반납해야 한다고 넌지시 일러두며 읽어봤냐고 묻는다. 읽겠다고 말한다. 뭔가 묘한 상황인데... 역할이 바뀐 듯 한 느낌... 암튼, 약속은 약속이니, 읽어본다. 그런데, 뜻밖에 너무 좋은 내용이다. 한 나절만에 다 읽었다. 내가 그동안 시온이에게 많이도 잘못했다는 생각이 물 밀 듯 찾아온다. 물론, 이 책 한 권으로 모든 게 바뀌리라 믿진 않는다. 하지만, 분명 변화의 단초가 되리란 생각이 든다. 내가 바뀌어야 아이도 바뀔 것이다. 이 책의 목차에 따른 중요한 포인트를 적어본다. 사실, 이 책에는 가벼운 만화로 여러 가지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참 좋다. 맘 같아선 스캔해서 올..

독서 2024.01.13

(43) 나의 경쟁력 - 방미영, 조연심

2014년 작성. 이 책은 실로... 내게 꽤나 잔인한 책이었다.(뭐라 할 말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 잠시 고민했다.) 잔인해서 싫다는 게 아니라 사실 꽤나 고마운 책으로 남을 것이다. 현 시점의 나를 적나라하게 두들겨 패준 책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이 책의 제목이 내용과 많이 안 아울린다고 생각한다. “너 똑바로 살고 있니?” 아니면, “ 한번뿐인 인생, 정신 차리고 살아라!”라고 바꾸면 딱일 듯싶다. 보통의 자기계발서와는 조금 다르다. 둥그스름하게 돌려 말하지 않았고, 딱 꼬집어 얘기한다. 당신 이러이러하게 게으르지? 그러지 마라~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어지나 마음이 찔리던지,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던 적이 많다. 부지불식간에 행동하던 것을 딱 짚어서 경고해주고 있다. 뜨끔할 정..

독서 2024.01.13

(42) 마케팅 천재가 된 홍대리 - 권경민

2014년 작성. 조금 가벼운 접근이 필요해서 고른 책이다. 역시 쉽게 읽어 내려갔다. 과거, 기획마케팅 부서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단지 설정된 캐릭터의 이야기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문득 문득 10여 년 전의 나를 회상하며 미소 짓곤 하였다.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84552569 마케팅 천재가 된 홍 대리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 내 용 요 약 ] 상당기간 전자제품 제조업체의 영업부서에서 일하며 훌륭한 스펙이나 실적은 없지만, 나름의 인간관계를 잘 쌓고 있던 홍대리가 우연한 기회로 사내 공모를 통해 마케팅부서로 이동을 하며 진정한 마케터로 성장해 나가..

독서 2024.01.13

(41) 당신이 몰랐던 식품의 비밀 33가지 - 최낙언

2014년 작성. 우선, 제목이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평소 먹거리에 관심이 무척 많은 필자는 제목부터 끌리는 책이었다. 하지만,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것이 필자 등 소수만의 경향은 아니리라 본다. 현대 사회에서 다방면에 발전이 거듭될수록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관한 관심은 발전 속도와 비례해서, 혹은 그 이상으로 증폭되어 가고 있다고 본다.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이유를 보자면 우선 다이어트, 공해, 환경적 위험 요소, 맛있는 음식에 대한 갈망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 모든 이유들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건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 우리는 먹거리에 관심을 두고 온갖 매체에 귀를 기울이며 마트에서 구입하는 식품들의 뒷면 표기내용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매..

독서 2024.01.12

(40)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 고득성 외

2014년 작성. 이 책은 정말 우연히 읽게 되었고, 빠르게 읽었다. 웹 검색을 하다가 어찌어찌하다보니 다산몰이란 곳에 가게 되었고, 거기서 무료로 보여주는 책이 여러 권 있었는데, 이 책에 눈이 가게 되어 클릭해서 읽게 되었다. 클릭한 이후, 단번에 3분의 2정도를 읽었고, 다음 날 나머지를 다 읽었다. 40대 중반으로서 정말 와 닿는 이야기였고,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 해주는 내용이었다. 이 책에서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가상의 인물로 설정한 인물의 이름도 김민석으로, 나와 동일시하기 쉬웠다. 사실 이 인물은 나와 별로 비슷하지 않다. 대기업에 다니며 자식은 둘이고, 맞벌이로 나름 수입도 꽤 괜찮으니, 나랑 많이 다르다... -.-; 하지만, 노후에 대해 별로 생각과 관심이 없었다는 게 닮아있..

독서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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