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4/01/06 6

(30) 디셉션 포인트 1, 2 - 댄 브라운

다시 댄 브라운의 책이다. 이로써 댄 브라운의 작품은 최근 나온 ‘인페르노’ 빼고 모두 읽었다. 역시, 재미있었다. 흥미진진한 전개와 디테일한 과학적 설명, 인물들의 갈등 구조와 반전 모든 재미 요소를 고루 갖추었다고 느껴진다. 댄 브라운의 작품을 읽다보니, 모든 작품의 구조가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혹자는 이러한 부분을 식상하다거나 지루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로서는 비슷한 전개방식과 구조를 가지고도 이렇듯 늘 새롭고 재미있는 작품을 써낸다는 것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그의 신작 ‘인페르노’도 적잖이 기대가 된다. 조만간 읽어볼 생각이다. (2024년 1월 현 시점에서는 이미 읽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정치적 음모와 권력에 대한 야욕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

독서 2024.01.06

(29) 장미의 이름 - 움베르토 에코

지난 월요일에 시작해서 어제, 화요일 밤이 돼서야 다 읽었다. 400 페이지가 넘는 책이 두 권이었다. 분량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그 내용이 꽤나 어려웠다. 아니, 내용이 어렵다기 보다는 사용된 단어들이 어려웠다. 내 지식수준을 의심하게 하는 책이었다. 한자어로 된 단어들이 너무 많은데다 평소 보지 못한 한자어들이 대부분이었다. 읽다 보니, 비슷한 의미의 쉬운 한자어나 우리말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굳이 왜 그런 어려운 한자어를 사용했어야 했는지 조금 아쉽다. 읽다가 하도 답답하게 진도가 안 나가기에 다른 책을 후딱 읽기도 하였다(바보 빅터).뭐, 내 어휘력이 모자라서 그런거 아니냐고 반문한다면 딱히 반박의 여지는 없지만, 그래도 사전 찾아가며 책을 읽는 것은 조금 답답했다. 누군가가 조금 쉽게 ..

독서 2024.01.06

(28) 바보 빅터 - 호아킴 데 포사다

읽는데 상당히 난항을 겪고 있는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국어사전을 찾아가며 읽고 있다. 내가 모르는 우리말 단어가 이리 많았는지 원. 그러던 중, 우연히 이 책을 집어 들고 단숨에 읽어버렸다. 한 시간 좀 더 걸린 듯하다. 역시 쉬운 책이 좋은가보다...^^ 부제라고 해야하나...? 제목 위에 이렇게 씌여 있다.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매우 흥미를 유도하는 문구였다. “마시멜로 이야기”의 저자가 쓴 책이라고 하는데, 그 책은 안 읽어본 책이다. 유명세는 탄 모양이던데. 아무튼, 놀라운 건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내용 요약에 정리하겠지만, 어떻게 IQ 173인 사람이 73으로 잘못 알고 17년을 바보로 살았는지. 정말 바보와 천재는 종이 한 장 ..

독서 2024.01.06

(27) 로스트 심벌 1, 2 - 댄 브라운

다시 댄 브라운의 소설이다. 이 책에는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에 이어 다시금 로버트 랭던 교수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책을 읽는 내내 탐 행크스의 모습이 떠올랐다. 이 책도 영화를 보듯이 읽어나갔다. 묘사된 장면 하나하나가 영화를 보듯이 머릿속에 생생히 떠올랐다. 작가의 디테일한 표정 표현까지도 그대로 볼 수 있었다.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가? 나만 그런가?’ 하는 생각들이 떠올랐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이 책이 영화로 만들어질 거라는 얘기가 있는데, 그 일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지 않다는 얘기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다. 책을 읽어보니, 그 이유를 추측할 수 있을 듯 했다.(물론, 내 추측이 틀릴 수도 있지만.) 그 이유는 이 책을 한 편의 영화로 만들기엔 담아야할 사건의 이야기가 ..

독서 2024.01.06

(26) 디지털 포트리스 1,2 - 댄 브라운

며칠 전 행신도서관에 가서 책을 5권 빌려왔다. 5권이 제한이라더군. 사실 읽고 싶은 책이 김진명의 고구려였는데, 이미 대출중이라 예약만 하고 왔다. 결국 선택한 책은 댄 브라운의 “디지털 포트리스” 두 권과 “로스트 심벌” 두 권,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상)”을 빌려왔다. 댄 브라운은 “다빈치 코드”로 일약 전 세계적인 스타로 올라선 사람이다. 나도 읽어봤지만, 정말 흥미진진한 소설이었다. 역사와 과학의 배경지식을 정말 잘 사용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 전작인 “천사와 악마”를 더 재미있게 읽었던 나로서는 그의 소설은 영화로 만들기 참 좋은 소재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두 작품 모두 영화로 만들어졌고, 흥행은... 잘 모르겠다. 영화도 두 편 모두 봤는데, 둘 다 대체로 만족스러..

독서 2024.01.06

(25) 돈키호테 -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

사실, 어릴 적 동화책에서 읽은 게 전부였다. 어떤 미치광이가 자기가 기사인 줄 알고 늙은 말을 타고 또 멍청한 하인을 데리고 풍차를 괴물로 여기고 싸운다던지 하는 코미디 이야기. 그게 내 머리 속에 있는 돈키호테의 전부였다. 뭐, 많이 틀리진 않았지만, 실제 읽어보니, 훨씬 더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었다. 재미도 있었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 읽었던 동화들을 제대로 된 책으로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 2001년 여름, 대학원 3학기를 마치고, 논문이 생각대로 안 풀려서 여름방학을 이용해 약 40일간 전남대 화학교육과에 근무하시는 교수님의 도움을 받고자 내려간 적이 있었다.(당시 나의 지도교수님의 후배. 내 지도교수님은 당시 부총장으로 너무 바빠서, 미안해 하시며 직접 추천해주고 소개해 ..

독서 2024.01.0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