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14) 출퇴근 한뼘 지식 시리즈(2) - 과학동아 디지털편집부

민석샘 2024. 1. 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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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 책 링크가 사라져서 첨부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책은 시리즈로 계속 이어져 출판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이어 무거운 책을 읽어서인지, 가벼운 게 필요했다. 지난 번 일었던 책의 후속편인 듯하여 큰 부담 없이 선택했는데, 웬일인지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론 만족스러웠다. 

특히, 감칠맛을 내는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MSG에 대한 내용은 새롭게 다가왔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MSG의 사용에 대한 것이 사실은 정확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내용이었다. 천연 재료에 포함된 MSG와 과학적으로 합성하여 만들어진 MSG가 성분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합성된 MSG가 인체에 해롭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한다. 합성 MSG로 인해 알레르기를 호소하는 사람들이나 기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증상들이 합성된 MSG로 인한 것인지는 증명될 수 없다고 한다. 사실 MSG의 원료인 글루타민산은 우리 몸 안에서도 자연 합성된다고 한다.(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니 당연한 사실) 특히 모유에는 100mL당 20 mg 가까이 들어있을 정도로 많다고 한다. 또, 토마토에는 100g당 140mg, 간장에는 100g당 1000mg 정도, 파마산 치즈에는 100g당 1200mg이나 글루타민산염이 들어있다. 특히 콩 100g에는 단백질 형태의 글루타민산이 무려 5000mg이 넘게 들어았다고 한다. 따라서, 합성된 MSG를 먹고 증상이 생긴다면, 위에 나열한 음식들을 먹고서도 증상이 나타나야 할 것이다. 

사실 나도 주위에서 MSG 나쁘다는 말만 들었지 그 이유에 대해선 무관심했었다. 그런 와중에 이런 정보를 얻으니 좀 놀라웠다. 그렇다고 MSG를 많이 먹어도 된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토록 예민하게 배척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다.

[ 목 차 ] 

  [11] 소, 고기가 되다

  [12] 뇌의 비밀

  [13] 필러, 가슴 성형, 다이어트 주사

  [14] 지구 종말 시나리오

  [15] 2013년, 태양이 분노한다

  [16] 먹거리 X 파일, 당신은 제대로 알고 먹는가?

  [17] 인류 외계 이주 프로젝트, 제2의 지구를 찾아서

  [18] 독살의 역사

  [19] 우주 괴수 거대질량 블랙홀

  [20] 인공지능 오디세이, 튜링의 위대한 도전 100년

 

2013년 작성. https://blog.naver.com/dreamfl/3017013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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