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19)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 김병만

민석샘 2024. 1. 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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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김병만을 좋아하는데, 우연히 이 책이 눈에 띠어 읽게 되었다.

워낙 고생을 많이 했다는 얘기는 여기저기서 들었었는데, 이 책을 보니, 정말 많은 고생을 하고 나서야 성공한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고, 앞으로 더 호감이 커질 것 같다.

자전적 에세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의 주제는 같은 종류의 다른 책과 대동소이하다. 수많은 고통을 감내하고, 끈기 있게 꾸준히 노력한 결과 한 분야에서 성공을 했다는 그런 이야기. 주제는 비슷하더라도 전달하는 과정에서의 감동이 제각기 다를 수 있을 텐데, 이 책 역시 동일한 과정을 보인다. 하지만, 저자의 직업이 개그맨인 것이 조금은 특이하다 할 수 있겠다. 자신의 고통을 뒤로 한 채, 다른 사람을 웃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은 솔직히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방송활동을 하는 연예인이 다 비슷할 텐데, 특히 개그맨은 자신의 감정과 연기할 때의 상황이 다른 경우가 많을 것 같다. 이 책에서 김병만은 그런 상황을 많이 소개했는데, 실로 고통이 배가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발목뼈가 부러져서 뼛조각이 돌아다니는 상태에서도 연기를 위해 공중돌기를 하고, 무술을 하는 등 엄청난 고통이 뒤따랐을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김병만은 잠깐의 공백이 자신에게 미칠 영향을 걱정하여 수술이나 입원도 하지 않았다니, 얼마나 참을성이 대단한 사람인가?

다만, 이 책의 구성은 조금 아쉽다. 이야기 서술에 대한 타임라인이 조금 어지러운 편이다. 사건의 시간대 구성에 있어서 읽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조금 있었다면 훨씬 편하게 읽었을 텐데, 읽다 보니, 갸우뚱하게 만드는 경우가 조금 있었다. 옥에 티라고나 할까.

성공한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분명이 보통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다. 아직은 나도 아는 것이 부족하여 섣불리 말하기 어렵지만, 짧은 식견으로 그들의 공통점을 감히 말한다면 바로 “인내”와 “꿈(희망)”이 아닐까 싶다. 물론 쉽지 않다. 그러기에 성공한 사람들을 존경하는 것이 아닌가?

나도 지금의 상황을 인내하며 꾸준히 노력한다면, 분명히 이런 날들을 돌아보는 시간이 올 거라 믿는다. 그 날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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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요 약 ]

딱히 내용 요약할 거리가 없다. 자전적 에세이로, 자신의 출생부터 살아오며 고생한 과정을 서술했다.

 

2013년 작성. https://blog.naver.com/dreamfl/30171046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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